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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셀의 종류와 특성배터리 셀의 종류와 특성

by personality-h 2025. 3. 11.

배터리는 현대 산업과 기술 발전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노트북과 같은 휴대용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전기차(EV),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드론,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배터리는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배터리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배터리는 단순한 전력 공급 장치를 넘어, 자동차의 성능과 안전성, 효율성을 결정짓는 핵심 부품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배터리 셀의 종류와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배터리 셀은 크게 1차 전지(비충전식)와 2차 전지(충전식)로 구분됩니다. 1차 전지는 한 번 사용 후 폐기해야 하지만, 2차 전지는 충전과 방전을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배터리 셀의 종류와 특성배터리 셀의 종류와 특성

 

현재 대부분의 산업에서는 2차 전지, 즉 충전식 배터리가 사용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기술로 리튬이온 배터리, 리튬폴리머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납축전지, 니켈계 배터리 등이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각각의 배터리 셀 기술에 대해 상세히 분석하고, 각 배터리의 특징과 장단점, 활용 분야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 셀 – 높은 에너지 밀도와 긴 수명

리튬이온 배터리(Lithium-Ion Battery, LiB)의 개요

리튬이온 배터리는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충전식 배터리입니다. 1991년 소니(Sony)가 최초로 상용화한 이후, 높은 에너지 밀도와 긴 수명, 낮은 자기 방전율 등의 장점으로 인해 스마트폰, 노트북, 전기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양극(Anode), 음극(Cathode), 전해질(Electrolyte), 분리막(Separator)으로 구성됩니다. 충·방전 시 리튬 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오가면서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합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주요 특성

다른 배터리 기술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1,000회 이상의 충방전이 가능하며,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10년 이상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아도 배터리 용량이 쉽게 감소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3.6V~3.7V의 높은 전압을 제공하여 높은 전력 효율성을 가집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한계점

과충전, 외부 충격, 높은 온도에서 발화 및 폭발 위험이 존재하여 안전성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기술이 필수적으로 적용됩니다. 45℃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 성능 저하 및 수명 단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제조 공정이 복잡하고, 원자재(리튬, 코발트 등)가 고가이기 때문에 생산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현재 가장 대중화된 배터리 기술이지만, 안전성과 원가 절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리튬폴리머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 – 차세대 배터리 기술

리튬폴리머 배터리(Lithium Polymer Battery, LiPo)의 특성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기본적인 화학적 원리는 동일하지만, 액체 전해질 대신 젤 형태의 고분자 전해질(Polymer Electrolyte)을 사용합니다. 이에 따라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더 얇고 가벼운 형태로 제작할 수 있으며, 누액(Leakage) 위험이 적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며 가벼운 무게와 높은 안전성이 장점입니다. 에너지 밀도가 다소 낮아 대형 배터리팩으로 활용되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All-Solid-State Battery)의 미래 전망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사용되던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입니다.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발화나 폭발 위험이 거의 없는 높은 안정성이 장점입니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더 오랜 기간 사용 가능하며, 충방전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배터리보다 높은 전압을 제공하여, 동일 부피 대비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연구개발 단계이지만, 향후 전기차 및 ESS 분야에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큽니다.

 

납축전지와 니켈계 배터리 – 전통적인 배터리 기술

납축전지(Lead-Acid Battery)

납축전지는 가장 오래된 충전식 배터리 기술 중 하나이며, 자동차의 시동 배터리, 무정전 전원 장치(UPS) 등에 사용됩니다. 가격이 저렴하며 높은 신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피가 커서 무게가 무거우며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니켈계 배터리(NiMH, NiCd)

니켈-메탈 하이드라이드(NiMH) 및 니켈-카드뮴(NiCd) 배터리는 과거 노트북, 무선 전화기 등에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높은 충방전 기능과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NiCd 배터리는 유독성 문제로 인해 현재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배터리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리튬이온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신기술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발전과 함께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가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향후 연구개발을 통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배터리가 보급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이 실현될 것입니다.